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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여행 일정 계획 시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는 뭐가 있을까?

by 애비 2026. 1. 4.

처음 여행 일정을 짤 때는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나 역시 20대 첫 일본여행 여행에서 가보고 싶은 장소를 전부 일정에 넣었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일정 때문에 더 피곤해졌던 기억이 더 많이 남았다.

여행 일정은 잘만 짜면 여행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주지만, 반대로 잘못 짜면 여행 내내 쫓기듯 움직이게 된다.
이 글에서는 내가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자가 여행 일정 짤 때 자주 하는 실수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여행 초보자가 여행 일정 계획 시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

여행 일정이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실적인 시간 계산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도상 거리만 보고 “생각보다 가깝네”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여행에서는

대기 시간, 이동 중 휴식, 예상치 못한 변수(차밀림, 사고 등)

이런 것들이 계속 생긴다.
이걸 고려하지 않으면 일정은 쉽게 무너지고 소화하지 못한다.

 

여행 일정 짤 때 자주 하는 실수들

  1. 하루 일정에 너무 많은 장소를 넣는 것

처음 여행을 계획할 때는 욕심이 생겨 하루에 많은 장소를 넣었다.
처음에는 “이왕 왔으니 다 보자”라는 생각으로 일정을 채웠다.

하지만 이동만 계속하다 보니 정작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결국 급하게 보고 지나치게 됐다.

👉 하루 일정에는 핵심 장소 2~3곳 정도만 넣는 것이 훨씬 만족도가 높았다.

  1. 이동 시간을 너무 낙관적으로 계산하는 것

지도 앱에 표시된 시간만 믿고 일정을 짜는 것도 흔한 실수다.
실제로는 대중교통 대기 시간이나 길 찾는 시간까지 더해져 이동 시간이 늘어났다.

특히 처음 가는 여행지에서는 길을 헤매는 시간도 생각보다 길어졌다.
이동 시간에는 항상 여유를 두고 계산하는 것이 필요했다.

  1. 식사와 휴식 시간을 따로 고려하지 않는 것

일정에 장소만 나열해 두고 식사 시간을 따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나도 한 번은 점심시간을 놓쳐서 애매한 시간에 식당을 찾다가 식사를 거른 경우가 있었다.

식사 시간, 카페나 휴식 시간

이런 시간도 일정의 일부로 넣어두는 것이 여행 중 스트레스를 줄여줬다.

  1. 변수에 대비한 여유 일정이 없는 것

여행 중에는 날씨가 바뀌거나, 사람이 많아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하지만 초보자일수록 일정이 조금만 틀어져도 당황하게 된다.

그래서 이후 여행 계획 준비 시에 다른 대체 안을 정리 했다.
이렇게 하니 일정이 틀어져도 부담이 훨씬 줄었다.

  1. 이동 동선보다 장소 개수에 집중하는 것

여행 초반에는 “몇 군데를 갔는지”에 더 신경 쓰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동 동선이 편한지가 훨씬 중요했다.

가까운 장소끼리 묶어서 일정 짜는 것만으로도 하루 체력 소모가 크게 줄어든다는 걸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됐다.

직접 겪고 나서 바꾼 일정 짜는 기준 여행 일정을 짤 때 완벽하게 하려고 할수록 오히려 힘들어졌다.
그래서 기준을 바꿨다.

꼭 가고 싶은 장소만 남기기, 이동 시간은 넉넉하게 잡기, 일정 사이에 여유 두기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여행의 만족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마무리하며 여행 일정은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게 아니었다.
내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있을 때가 가장 좋은 일정이었다.

여행을 처음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완벽한 계획보다 현실적인 일정을 먼저 생각해 보길 추천하고 싶다.

다음 글에서는 여행 짐을 줄이는데 실제로 도움 됐던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